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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어느 편에 서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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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해서 하루 종일 탄핵과 관련된 뉴스와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대해서 그리고 관저 앞 많은 시민들이 모여서 서로 지지하는 구호를 외치면서 나라전체가 시끄럽습니다.  

국민들도 서로 나뉘어서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고 끝장을 보려고 합니다. 이럴 때 하나님을 믿는 기독교인들은 또 지도자들인 목사들은 어느 편에 서서 지지해야 할까요?


목사들까지도 양쪽으로 갈려서 서로의 주장이 옳다고 예배 때나 설교할 때에 강력하게 주장하고 말씀을 전합니다.

그럼 하나님은 과연 어느 편의 손을 들어주실까요?

탄핵에 동조하면 좌파라는 낙인을 찍고 반대하면 또 우파라는 낙인을 찍어서 비난합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으며 주장할 수 있습니다.  헌법 상으로도 그럴 권리가 분명히 보장이 되어 있지요.

그런데 자신의 의견과 다르다고 해서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것도 옳지 않는 일입니다.


우리 사회는 다양한 교육수준과 다양한 환경에서 살고 있어서 당연히 각자의 생각과 견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의논하고 토론하면서 가장 좋은 결과를 도출해내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 힘입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지도자가 자기 능력껏 일할 수 있는 기간을 모든 모임에서 법이나 정관으로 정해놓고 있지요.

그 이유는 한 사람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언제나 한계가 올 수 있어서 그 한계치에 도달하면 더 이상 발전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데 계속 그 자리를 유지하려고 욕심을 부리면 그때부터 갈등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은 세상 정치가 내 문제를 해결해줄 것처럼 여겨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우리 삶을 섭리하시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지요. 종교가 정치를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을 때 얼마나 많은 전쟁이 일어났고 얼마나 많은 목숨과 재산피해가 있었는지 역사가 그것을 증명해주고 있습니다.

한 나라의 왕(포괄적인 면에서 지도자)은 옛말에도 하늘이 낸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는 것을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왕이 선한 왕도 있었고 악한 왕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독교인들은 내가 원하는 정치인, 내가 추구하는 정치를 지원하고 지키기 위해서 힘의 논리를 내세워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충분한 능력으로 십자가에서 내려오실 수 있으셨지만 그렇게 하시지 않으신 이유는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내가 보수정권을 지지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그래도 주장할 수 있고 반대로 진보정권을 지지하는 것이 더 현실적이고 

하나님의 뜻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서로 주장하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죽기까지 싸우겠다고 하면 과연 그것이 진짜 하나님의 뜻일까요?


이스라엘이 혼란스러울 때 사무엘 선지자가 전 이스라엘 백성을 미스바로 불러 모아서 지파별 지도자들을 모아서 의논하고 토론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앞에서 금식하고 회개하고 하나님만 섬기라고 선포했고 사무엘은 그들을 위해서 기도한 것입니다. 

그 말씀에 이스라엘 백성들도 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이면서 정작 마음에 하나님 보다는 다른 것을 더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이 있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문제를 해결해주셔야 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모였다는 소식을 들은 블레셋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한 번에 죽이거나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로 여기고 엄청난 군대를 이끌로 미스바로 공격해 온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큰 우레로 블레셋 사람들을 어지럽게 하셨고 이스라엘은 놀라서 도주하는 적들을 축격하여 놀라운 승리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 스스로 물리치려고 했다면 절대로 이기지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정치적인 문제나 다른 문제에 뛰어들기 전에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있습니다.

신앙적인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사실은 다른 것을 더 의지하고 그런 것들이 내 삶을 더 안전하게 지켜줄 것이라고 믿는 것입니다.  그런 것들을 회개하고 하나님만 믿는다는 믿음의 고백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주신 것처럼 당연히 지키시고 보호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세우시고 이루어가실 것입니다.

미국의 남북 전쟁 때 링컨 대통령이 한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병사가 남군과 북군 중에 하나님이 어느 편이냐는 질문에 하나님이 어느 편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편이어야 한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 결과는 우리가 다 알고 있습니다. 지금의 미국입니다.

우리는 어느 편이 아닌 우리가 하나님 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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