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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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는 내용의 홀로서기 서정윤 시인의 시 입니다.
1.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2.2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
1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메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2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간다는 걸
한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또다시 쓰러져 있었다.

3
지우고 싶다
이 표정 없는 얼굴을
버리고 싶다
아무도
나의 아픔을 돌아보지 않고....
4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다가오면
나는 <움찔> 뒤로 물러난다.
그러다가 그가
나에게서 멀어져 갈땐
발을 동동 구르며 손짓을 한다.....
1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가슴이 아프면
아픈채로,
바람이 불면
고개를 높이 쳐들면서, 날리는
아득한 미소.
어디엔가 있을
나의 한 쪽을 위해
헤메이던 숱한 방황의 날들.
태어나면서 이미
누군가가 정해졌었다면,
이제는 그를
만나고 싶다.

2
홀로 선다는 건
가슴을 치며 우는 것보다
더 어렵지만
자신을 옭아맨 동아줄,
그 아득한 끝에서 대롱이며
그래도 멀리,
멀리 하늘을 우러르는
이 작은 가슴.
누군가를 열심히 갈구해도
아무도
나의 가슴을 채워줄 수 없고
결국은
홀로 살아간다는 걸
한겨울의 눈발처럼 만났을 때
나는
또다시 쓰러져 있었다.

3
지우고 싶다
이 표정 없는 얼굴을
버리고 싶다
아무도
나의 아픔을 돌아보지 않고
오히려 수렁 속으로
깊은 수렁 속으로
밀어 넣고 있는데
내 손엔 아무것도 없으니
미소를 지으며
체념할 수밖에......
위태위태하게 부여잡고 있던 것들이
산산이 부서져 버린 어느날,나는
허전한 뒷모습을 보이며
돌아서고 있었다.

4
누군가가
나를 향해 다가오면
나는 <움찔> 뒤로 물러난다.
그러다가 그가
나에게서 멀어져 갈땐
발을 동동 구르며 손짓을 한다.
만날 때 이미
헤어질 준비를 하는 우리는,
아주 냉담하게 돌아설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파오는 가슴 한 구석의 나무는
심하게 흔들리고 있다.
떠나는 사람은 잡을 수 없고
떠날 사람을 잡는 것만큼
자신이 초라할 수 없다.
떠날 사람은 보내어야 한다
하늘이 무너지는 아픔일지라도.

5
나를 지켜야 한다
누군가가 나를 차지하려 해도
그 허전한 아픔을
또다시 느끼지 않기 위해
마음의 창을 꼭꼭 닫아야 한다....
6
나의 전부를 벗고
알몸뚱이로 모두를 대하고 싶다.
그것조차
가면이라고 말할지라도
변명하지 않으며 살고 싶다.
말로써 행동을 만들지 않고
행동으로 말할 수 있을 때까지
나는 혼자가 되리라.....
7
죽음이
인생의 종말이 아니기에
이 추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살아 있다.
나의 얼굴에 대해
내가
책임질 수 있을 때까지
홀로임을 느껴야 한다.
그리고....

긴 시이지만 읽다 보면 생각을 좀 하게 됩니다.
살면서 무엇인가를 기다린다는 것은 시의 시작처럼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고 느낄 때는 거의 없을 겁니다.
신앙적인 부분도 대부분 우리의 입장에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고 그분의 응답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니까요.
현실적으로 건강하기를 기다리는 사람, 필요한 돈이 해결되기를 기다리는 사람,사업이 잘되기를 마음 졸이며 기다리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기를 기다리는 사람 우리의 삶은 어쩌면 평생을 무엇인가를 원하는 것을 기다리며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기다리는 시간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삶의 질도 달라지겠지요.
세상을 향상, 하나님을 향한 믿음 이라고도 할 수 있으니까요
현실을 넘어서서 항상 한계가 있는 세상에 대한 믿음과 희망을 넘어서서 절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소망과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는 것이 신앙생활이라고 생각됩니다.

성경의 내용은 기다림입니다. 구세주가 오심을 기다림 그리고 다시 재림 주가 오심을 기다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실 때까지 재림 주로 오실 때까지 시대마다 사는 모습들이 다 다르고 역사 속에서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을 향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언제나 동일하다는 것을 말씀을 통해서 알려주신 것은 우리가 완전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어떤 형편에 어떤 처지에 있든지 소망이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늘도 현실의 힘든 하루를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위로 안에서 더 큰 소망을 일으켜 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약속은 언제나 변함이 없으신 것을 알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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